시장에서는 지금도 '흡음천장재'라는 이름을 달고 실제로는 흡음 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타공 패턴이 있으면 흡음이 된다고 착각하는 설계자나 담당자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타공 수량과 패턴, 배면 부직포 재질과 등급에 따라 흡음 성능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NRC(소음 저감 계수) 0.49 수준의 흡음 성능을 갖추려면 KS 기준에 따른 정확한 타공 규격, 예를 들어 600×600 규격 기준 28,920개에 달하는 타공 수량과 1급 불연 부직포의 조합이 전제되어야 한다. 문제는 이른바 '반타공' 제품이다. 타공 수가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이 제품들은 흡음용 장식재 카테고리로 편법 등록된 채 유통되고 있다. 흡음용 마감재가 아닌 장식재 카테고리로 납품되면서도 현장에서는 흡음천장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