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어차피 천장 속은 아무도 안 보는데, 부직포가 왜 필요하냐'는 겁니다." 수십 년 경력의 건축 마감재 전문가들이 현장을 돌아볼 때마다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대목이 바로 이 인식입니다. 타공천장재에서 부직포가 제거되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자재 생략이 아니라 화재 확산 경로를 천장 전체에 활짝 열어두는 행위와 다름없습니다. 불연천장재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공공시설에서조차 이런 불법천장재가 버젓이 시공되고 있다는 점은 설계 담당자와 공무원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 할 현실입니다. KS 규정이 유공 천장재에 부직포를 의무화하는 이유 KS F 3507(금속제 천장판) 및 관련 건축자재 불연 기준에 따르면, 타공(유공) 구조를 가진 금속 천장재에는 반드시 뒷면에 부직포를 부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