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리모델링을 진행하다 보면, 예산과 공기(工期)의 압박 속에서 바닥 마감재를 어떤 것으로 쓸지, 창호 단열 성능은 어떻게 확보할지, 벽체 마감은 무엇이 적합한지에 설계 에너지를 집중하게 됩니다. 담당 공무원도, 설계사무소 실무자도 그렇게 움직입니다. 그러다 정작 천장 마감 자재는 "어차피 올려다보는 곳이니까"라는 인식으로 후순위로 밀려나거나, 단가 절감 항목으로 분류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천장은 화재 확산 경로이고, 소음 차단의 최전선이며, 지진 발생 시 가장 먼저 낙하하는 부위입니다. 천장재 선택은 결국 두 갈래로 압축됩니다. 국산 KS 인증을 받은 DMC금속천장재냐, 그렇지 않은 중국산·미인증 자재냐. 이 선택의 무게를 이 글에서 정확히 짚어 드리겠습니다. 천장은 왜 안전의 마지막 보루인가 학교..